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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테리움은 얼마나 컸을까? 자동차보다 큰 거대 나무늘보

읽는 시간 약 16분

오늘날 나무늘보라고 하면 나뭇가지에 매달려 천천히 움직이는 작은 동물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약 수만 년 전 남아메리카에는 코끼리에 가까운 몸집을 가진 거대한 나무늘보 친척이 살았습니다.

바로 메가테리움(Megatherium)입니다.

대표적인 종인 Megatherium americanum은 몸무게가 최대 약 4톤에 달했으며, 뒷다리로 일어섰을 때 높이가 약 3.5m에 이르렀습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은 메가테리움이 현대 나무늘보보다 최대 10배 이상 거대했고 수컷 코끼리와 비슷한 무게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메가테리움은 실제로 얼마나 컸고, 이런 거대한 나무늘보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메가테리움은 어떤 동물이었을까?

megatherium size

메가테리움은 멸종한 거대 땅늘보입니다.

학명 Megatherium은 ‘거대한 짐승’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현대 나무늘보와 친척이지만 생활 방식은 매우 달랐습니다.

오늘날 나무늘보는 대부분 나무 위에서 생활합니다.

반면 메가테리움을 포함한 많은 고대 나무늘보는 땅에서 생활했습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은 대부분의 멸종 나무늘보가 육상생활을 했고, 그 가운데 메가테리움은 가장 거대한 종류 중 하나였다고 설명합니다.

실제 몸무게는 얼마나 됐을까?

Megatherium americanum은 최대 약 4톤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4톤이면 대형 승용차 두 대를 합친 것보다 무거울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오늘날 나무늘보 대부분이 몇 kg에서 수십 kg 수준인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스미스소니언 역시 메가테리움을 현대 코끼리와 비슷한 크기의 거대 나무늘보로 소개합니다.

즉 단순히 ‘조금 큰 나무늘보’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체급의 육상 포유류였습니다.

두 발로 일어서면 얼마나 컸을까?

메가테리움은 평소 네 발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필요할 때는 뒷다리로 몸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Megatherium americanum은 뒷다리로 일어섰을 때 약 3.5m 높이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승용차 높이의 두 배가 넘습니다.

몸을 세우면 높은 나뭇가지까지 쉽게 닿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메가테리움이 높은 곳의 잎이나 가지를 끌어당겨 먹었을 가능성이 자주 제시됩니다.

길이는 얼마나 됐을까?

완성된 성체 메가테리움은 머리부터 꼬리까지 약 5~6m 안팎에 이를 수 있었던 것으로 흔히 복원됩니다.

스미스소니언의 역사 자료에서도 Megatherium americanum의 길이가 약 18피트, 즉 약 5.5m 정도로 기록된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고생물의 전체 길이는 어떤 자세로 복원하는지와 표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몸무게와 서 있는 높이처럼 비교적 자주 사용되는 수치와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였을까?

중형 승용차 한 대의 길이를 약 4.5~5m 정도라고 생각하면 메가테리움은 몸길이 자체가 자동차와 비슷하거나 더 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높이와 체중에서는 훨씬 압도적이었습니다.

뒷다리로 일어섰을 때 약 3.5m에 이르고, 몸무게는 최대 약 4톤에 달했습니다.

즉 옆으로 누운 모습만 보면 자동차 정도의 길이지만 실제 체격은 작은 코끼리에 가까운 거대한 동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나무늘보와 친척일까?

그렇습니다.

외형만 보면 곰이나 거대한 초식 포유류처럼 느껴지지만 메가테리움은 현대 나무늘보와 같은 나무늘보 계통에 속합니다.

또 나무늘보는 아르마딜로, 개미핥기와 함께 빈치류(Xenarthra)라는 큰 계통에 속합니다.

이 계통은 남아메리카에서 오랫동안 독특한 진화를 거쳤습니다.

그래서 과거 남아메리카에는 거대 나무늘보뿐 아니라 글립토돈 같은 거대한 아르마딜로 친척도 존재했습니다.

왜 이렇게 거대해졌을까?

메가테리움이 거대해진 이유를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거대한 몸집은 몇 가지 장점을 줄 수 있습니다.

큰 몸은 포식자로부터 공격받기 어렵게 만듭니다.

높은 나뭇가지까지 닿을 수 있어 다른 초식동물과 먹이 경쟁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또 몸이 클수록 한 번에 많은 식물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남아메리카에는 오랫동안 메가테리움처럼 매우 큰 초식성 포유류가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존재했습니다.

거대한 발톱은 무엇에 사용했을까?

메가테리움의 앞발에는 매우 크고 굽은 발톱이 있었습니다.

현대 나무늘보도 긴 발톱을 가지고 있지만 메가테리움의 발톱은 훨씬 크고 강력했습니다.

이를 이용해 높은 가지를 끌어내리거나 식물을 잡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위협을 받을 경우 방어용 무기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몸무게 수 톤의 동물이 뒷다리로 몸을 세우고 거대한 앞발을 휘두른다면 당시의 대형 포식자에게도 상당히 위험한 상대였을 것입니다.

발톱 때문에 육식동물이라는 주장도 있었을까?

있었습니다.

거대한 발톱과 강한 앞다리 때문에 과거에는 메가테리움이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거나 때로는 육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해 메가테리움 화석의 먹이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육식이나 곤충식의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017년 Gondwana Research 연구는 Megatherium을 포함한 거대 땅늘보의 동위원소 자료가 초식성 식단과 일치하며 육식 가설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메가테리움을 거대한 초식동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무엇을 먹었을까?

메가테리움은 다양한 식물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몸을 일으켜 나무의 잎과 가지를 먹거나 땅에서 자라는 식물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메가테리움의 치아를 이용한 화학 분석에서도 초식성 식단이 확인됐습니다.

고대 땅늘보 전체로 보면 종마다 먹이 습성이 달랐습니다.

2022년 브라질 지역 거대 땅늘보 연구에서는 여러 종류가 나뭇잎과 풀을 모두 이용하는 혼합섭식자로 해석되기도 했습니다.

즉 거대 나무늘보라고 해서 모든 종이 동일한 식물을 먹은 것은 아닙니다.

뒷다리로 실제 걸어 다녔을까?

메가테리움이 뒷다리로 일어설 수 있었다는 것과 평소 두 발로 걸었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거대 땅늘보가 이족보행을 했다는 해석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거대 땅늘보 발자국 연구에서는 많은 종류가 평소에는 네 발로 걸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2015년 Palaeogeography, Palaeoclimatology, Palaeoecology 연구에서도 대형 메가테리움류의 발자국을 재분석한 결과 이족보행보다는 사족보행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즉 평상시에는 네 발로 이동하되, 먹이를 먹거나 위협을 받을 때 몸을 세웠을 가능성이 큽니다.

꼬리도 몸을 지탱했을까?

메가테리움은 매우 굵고 강한 꼬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몸을 세울 때 뒷다리만으로 모든 무게를 지탱하는 것보다 꼬리를 함께 바닥에 대면 훨씬 안정적입니다.

그래서 흔히 삼각대처럼

두 뒷다리 + 꼬리

를 이용해 몸을 지탱했을 것으로 복원됩니다.

그 상태라면 앞다리를 자유롭게 사용해 나뭇가지를 당기거나 주변을 방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느린 동물이었을까?

현대 나무늘보는 느린 움직임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메가테리움도 현대 나무늘보와 똑같은 속도로 움직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몸집과 생활 방식 자체가 크게 달랐기 때문입니다.

메가테리움은 거대한 육상동물이었고 넓은 지역에서 먹이를 찾아 이동해야 했습니다.

다만 매우 무거운 몸과 특이한 발 구조를 생각하면 빠르게 달리는 동물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기보다는 몸집과 발톱을 이용해 자신을 방어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이었을 수 있습니다.

발은 왜 이상하게 생겼을까?

거대 땅늘보의 뒷발은 현대 포유류와 비교하면 상당히 독특합니다.

발바닥 전체를 평평하게 딛기보다는 발의 바깥쪽을 이용해 걷는 구조를 가진 종류가 있었습니다.

이런 형태는 큰 발톱을 보호하면서 거대한 체중을 지탱하는 것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복원 그림에서 메가테리움의 발이 일반적인 곰이나 코끼리처럼 보인다면 실제 해부학적 특징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언제 살았을까?

Megatherium americanum은 플라이스토세에 남아메리카에서 살았습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이 종의 화석은 약 40만 년 전부터 홀로세 초기 약 8천 년 전까지의 지층에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공룡과는 전혀 다른 시대의 동물입니다.

비조류 공룡이 멸종한 것은 약 6,600만 년 전입니다.

메가테리움은 그보다 수천만 년 뒤에 등장했습니다.

오히려 초기 인간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동물입니다.

어디에서 살았을까?

Megatherium americanum 화석은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우루과이와 볼리비아 등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됩니다.

당시 남아메리카에는 거대한 초식동물과 포식자가 함께 존재했습니다.

메가테리움 외에도 글립토돈, 톡소돈, 여러 종류의 거대 땅늘보가 살았습니다.

남아메리카는 오늘날보다 훨씬 다양한 대형 포유류가 존재했던 대륙이었습니다.

찰스 다윈도 메가테리움 화석을 발견했을까?

그렇습니다.

찰스 다윈은 비글호 항해 중 남아메리카에서 여러 거대 포유류 화석을 수집했습니다.

그중에는 메가테리움 화석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에는 다윈이 아르헨티나 해안에서 발견했던 Megatherium americanum 두개골 일부가 보존돼 있습니다.

당시 다윈은 현재 남아메리카에 사는 작은 나무늘보와 과거에 살았던 거대한 나무늘보 화석이 비슷하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런 경험은 훗날 생물의 변화와 진화에 대해 생각하는 데 영향을 준 중요한 관찰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최초의 메가테리움 화석은 언제 발견됐을까?

Megatherium americanum의 유명한 초기 화석은 1787년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자는 Manuel Torres였습니다.

화석은 이후 스페인 마드리드로 보내졌고 골격이 복원됐습니다.

이 복원 골격은 멸종한 척추동물의 골격을 과학적으로 조립해 전시한 매우 초기 사례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가테리움은 고생물학 초기 역사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동물인 셈입니다.

사람과 함께 살았을까?

그렇습니다.

메가테리움이 살았던 마지막 시기에는 이미 남아메리카에 사람이 존재했습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은 일부 Megatherium 화석에서 절단 흔적이 발견됐으며, 이는 사람이 이 거대한 땅늘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메가테리움은 공룡처럼 인간이 등장하기 훨씬 전에 사라진 생물이 아닙니다.

인간과 실제로 마주쳤을 가능성이 있는 거대동물입니다.

사람이 메가테리움을 사냥했을까?

일부 화석에 절단 흔적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인간이 메가테리움 사체를 해체하거나 고기를 이용했던 사례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적극적으로 살아 있는 성체 메가테리움을 사냥했는지, 이미 죽은 개체를 이용했는지는 모든 사례에서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몸무게가 수 톤에 이르는 동물인 만큼 사냥 자체가 매우 위험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후기 플라이스토세 대형동물 멸종에서 인간의 사냥 압력은 기후변화와 함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계속 연구되고 있습니다.

왜 멸종했을까?

메가테리움은 후기 플라이스토세와 홀로세 초기에 사라졌습니다.

이 시기는 남아메리카를 비롯한 여러 대륙에서 대형동물이 빠르게 감소한 시기와 겹칩니다.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많이 거론됩니다.

  • 빙하기가 끝나면서 발생한 기후와 식생 변화
  • 인간의 확산과 사냥 압력

입니다.

다만 어느 요인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는 지역과 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메가테리움의 멸종 역시 하나의 이유만으로 설명하기보다는 환경 변화와 인간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대형 땅늘보는 모두 사라졌을까?

그렇습니다.

현재 살아 있는 나무늘보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소형 종류뿐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훨씬 다양한 나무늘보가 존재했습니다.

  • 땅 위에서 걷는 종류
  • 거대한 초식동물
  • 굴을 파는 종류
  • 반수생 생활을 한 종류

등 다양한 형태가 있었습니다.

메가테리움은 그중에서도 극단적으로 몸집이 커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현대 나무늘보가 메가테리움의 직접 후손일까?

그렇게 단순한 관계는 아닙니다.

현대 나무늘보와 메가테리움은 더 오래된 공통 조상을 공유하는 친척 관계입니다.

현재 살아 있는 두발가락나무늘보와 세발가락나무늘보 역시 서로 상당히 오래전에 갈라진 계통입니다.

즉 현대 나무늘보가 메가테리움이 작아져서 된 동물은 아닙니다.

과거에는 다양한 나무늘보 계통이 동시에 존재했고 그 가운데 일부만 현재까지 살아남은 것입니다.

왜 이렇게 큰 동물이 지금은 없을까?

플라이스토세에는 메가테리움뿐 아니라 매머드, 마스토돈, 글립토돈, 거대 비버 등 지금보다 훨씬 많은 대형 포유류가 존재했습니다.

빙하기가 끝나면서 기후와 식생이 크게 변했고 사람도 여러 대륙으로 확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대형 포유류가 사라졌습니다.

몸집이 큰 동물은 성장과 번식이 느리고 많은 먹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었을 때 특히 취약할 수 있습니다.

메가테리움 역시 이런 후기 플라이스토세 거대동물 멸종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메가테리움은 가장 큰 나무늘보였을까?

메가테리움은 가장 거대한 나무늘보 가운데 하나입니다.

스미스소니언은 메가테리움을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나무늘보 종류로 소개하며 현대 코끼리와 비슷한 크기였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고대에는 Eremotherium처럼 비슷하게 거대한 땅늘보도 존재했습니다.

따라서 메가테리움을 압도적으로 유일한 최대종이라고 보기보다는 거대 나무늘보 진화의 대표적인 극단 사례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정리

메가테리움은 남아메리카에 살았던 거대한 땅늘보입니다.

대표종 Megatherium americanum은 몸무게가 최대 약 4톤에 달했고, 뒷다리로 몸을 세우면 약 3.5m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몸길이 역시 자동차 한 대를 넘어서는 수준이었으며 체격은 현대 코끼리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발톱과 강한 몸 때문에 육식동물처럼 보일 수 있는 것과 달리 화석의 안정동위원소 분석에서는 메가테리움이 초식동물이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평소에는 네 발로 이동하면서 나뭇잎과 다양한 식물을 먹었고, 높은 먹이를 먹거나 자신을 방어할 때 뒷다리와 강한 꼬리를 이용해 몸을 세웠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 거대한 나무늘보가 아주 먼 옛날의 생물이 아니라 인간과 실제로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것입니다.

일부 화석에서는 사람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절단 흔적도 발견됩니다.

오늘날 몇 kg에 불과한 나무늘보를 떠올리면 같은 계통에서 코끼리만 한 초식동물이 진화했다는 사실 자체가 고생물 진화의 다양성을 잘 보여줍니다.

지금의 작은 나무늘보만 알고 있다가 자동차보다 크고 코끼리만큼 무거운 친척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면, 현재 살아 있는 동물만으로 한 생물 계통의 가능성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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